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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영자(은하)

운영자(은하)폭발적

2026-10-21 22:50 17

정보글란

AI 채팅할 때 말하면 안 되는 개인정보 7가지 [AI 대화 전에 알아 두세요]

AI 캐릭터나 AI 챗봇과 이야기하다 보면, 사람에게는 잘 하지 않을 이야기까지 편하게 털어놓게 될 때가 있어요. 상대가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에 마음이 놓이기 때문이죠. 하지만 AI 채팅에 쓴 말도 어딘가에 기록될수도 있는 정보예요.

AI 캐릭터 대화를 직접 운영하는 입장에서, AI와 대화할 때 말하지 않는 게 좋은 개인정보와 그 이유를 정리해 볼게요.

왜 조심해야 할까요?

- 대화는 서버에 저장돼요. 대화를 이어 가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확인하려고, 대부분의 AI 채팅 서비스는 대화 내용을 저장해요.

- AI 회사로 전달돼요. 답을 만들기 위해 내가 쓴 말이 AI 회사 서버로 보내지고, 그 회사가 해외에 있는 경우도 많아요.

- 서비스마다 보관 기간과 쓰임새가 달라요. 얼마나 보관하고 어디에 쓰는지는 각 서비스의 개인정보처리방침에 적혀 있어요.

1. 주민등록번호·여권번호 같은 신분 번호

어떤 대화에도 필요 없는 정보예요. 대화 중에 신분 번호를 요구한다면 그 자체로 의심해 보는 게 좋아요.

2. 전화번호·이메일·SNS 아이디

연락처가 대화 기록에 남으면 나를 바로 찾을 수 있는 단서가 돼요.

3. 집 주소, 학교·회사 이름, 자주 가는 장소

하나씩 보면 별것 아닌 것 같아도, 여러 개가 모이면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있어요. 사는 곳은 "서울 살아요"처럼 넓게 말하는 게 좋아요.

4. 계좌·카드 번호, 비밀번호, 인증번호

가장 피해가 큰 정보예요. AI가 무언가를 대신 처리해 줄 것처럼 보여도 채팅창에 직접 적지 마세요.

5. 얼굴·신분증·서류 사진

사진을 보낼 수 있는 AI 채팅도 있어요. 사진에는 얼굴뿐 아니라 이름, 주소, 찍은 장소 같은 정보가 함께 담길 수 있어요.

6. 병명·복용 약, 종교, 정치 성향 같은 민감한 정보

기분이나 고민을 이야기하는 건 괜찮아요. 다만 진단명이나 먹는 약 이름처럼 구체적인 정보는 빼고 말하는 게 좋아요. 건강이나 법률 문제는 AI보다 의사나 전문가에게 묻는 게 정확해요.

7.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

친구의 이름과 연락처, 다른 사람과 나눈 대화 내용, 남의 사진도 마찬가지예요. 내 정보가 아니니 내가 대신 넘겨줄 수 없어요.

이렇게 바꿔 말하면 돼요

- "저는 김○○이에요" → 별명으로 부르기

- "○○동 ○○아파트 살아요" → "서울 살아요"

- "○○회사 다녀요" → "회사 다녀요"

- "○○ 진단받고 ○○ 먹고 있어요" → "요즘 몸이 좀 안 좋아요"

- 전화번호, 계좌, 비밀번호 → 아예 말하지 않기

실수로 말했다면

- 비밀번호나 인증번호를 적었다면 바로 바꾸세요.

- 카드나 계좌 번호를 적었다면 카드사나 은행에 알려 두는 게 안전해요.

- 모두의 랜챗에서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의 문의처로 내 정보의 삭제를 요청할 수 있어요.

마치며

AI와의 대화는 편하고 재미있지만, 채팅창에 쓰는 순간 기록이 될수 있다는 것만 기억하세요. "처음 만난 사람에게 말하지 않을 정보는 AI에게도 말하지 않는다." 이 기준 하나면 충분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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